1. 이동 꿀팁: 서울역/청량리역에서 KTX 이음 탑승 시 1시간 30분 만에 강릉역 도착
2. 맛집 동선: 도착 직후 짬뽕순두부 ➔ 강문해변 산책 ➔ 안목해변 커피 타임
3. 중앙시장: 돌아오기 전 강릉 중앙시장에서 닭강정과 어묵 고로케 포장 필수!
답답한 평일을 보내고 주말이 다가오면 넓고 푸른 바다가 간절해지곤 합니다. 예전에는 강원도 바다를 보려면 차가 막히는 영동고속도로를 몇 시간씩 달려야 했지만, 이제는 KTX 이음 덕분에 뚜벅이 여행객도 서울에서 1시간 30분 만에 강릉 바다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금요일 연차를 쓰거나 주말 아침 일찍 출발해 꽉 찬 하루를 보내고 올 수 있는, 차 없이도 완벽한 강릉 당일치기 뚜벅이 코스를 시간대별로 정리했습니다.
오전: 강릉역 도착 후 초당 짬뽕순두부로 시작
오전 9시쯤 강릉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든든하게 배를 채워야 합니다. 강릉역에서 택시를 타면 약 10~15분(요금 약 6,000원 선)이면 초당 순두부 마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초당동 짬뽕순두부 웨이팅 공략법
강릉의 명물인 ‘짬뽕순두부’는 불맛 나는 얼큰한 짬뽕 국물에 부드러운 초당 순두부가 어우러져 해장으로도, 든든한 아침 식사로도 최고입니다.
가장 유명한 ‘동화가든’은 주말 오전 10시만 되어도 대기가 100팀을 넘어갑니다. 도착 즉시 테이블링 앱으로 원격 줄서기를 하거나, 근처에 있는 대기가 적은 다른 순두부 전문점(초당소나무집, 차현희순두부 등)을 이용하는 것도 훌륭한 선택입니다. 식사 후에는 근처 카페에서 ‘순두부 젤라또’를 디저트로 꼭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오후: 강문해변 포토존과 안목해변 카페거리
배를 채웠다면 초당동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강문해변’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바다 여행을 시작합니다.
액자 포토존과 에메랄드빛 바다
강문해변은 푸른 동해 바다와 부드러운 백사장이 어우러져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해변 곳곳에 다이아몬드, 액자, 반지 모양의 벤치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삼각대를 세워놓고 인생샷을 남기기에 완벽합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소나무 숲길을 따라 남쪽으로 천천히 걸어가면 자연스럽게 안목해변으로 이어집니다.
| 해변 | 특징 | 뚜벅이 추천 활동 |
|---|---|---|
| 강문해변 | 다양한 조형물 포토존, 맑은 바닷물 | 백사장 산책 및 사진 촬영 |
| 송정해변 | 울창한 소나무 숲(솔밭길)이 매력적 | 소나무 숲길을 따라 걷는 힐링 산책 |
| 안목해변 | 바다를 마주한 거대한 커피 거리 | 오션뷰 대형 카페에서 커피 타임 |
안목해변 커피거리에서의 휴식
강문해변에서 송정해변을 거쳐 30~40분 정도 솔밭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안목해변 커피거리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해안선을 따라 수십 개의 로스터리 카페와 프랜차이즈 카페가 늘어서 있습니다.
거의 모든 카페가 통창으로 되어 있어 어디에 들어가든 훌륭한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루프탑이 있는 카페(보사노바, 엘빈 등)에 자리를 잡고 향긋한 강릉 커피와 함께 푸른 바다를 눈에 담아보세요.
저녁: 강릉 중앙시장 먹거리 털기
안목해변에서 택시나 버스를 타고 다시 시내에 있는 ‘강릉 중앙시장’으로 이동합니다. 당일치기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고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먹을 간식을 사기 위함입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중앙시장 필수 먹거리
강릉 중앙시장은 저렴하고 맛있는 주전부리가 가득해 여행객들로 항상 북적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배니닭강정’과 ‘수제 어묵 고로케’입니다. 특히 어묵 고로케 중 치즈 고로케와 땡초 고로케는 줄을 서서라도 꼭 먹어봐야 할 별미입니다.
양손 가득 먹거리를 포장했다면 도보 15분 거리인 강릉역으로 이동해 저녁 7~8시경 서울행 KTX에 탑승하는 것으로 당일치기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강릉 뚜벅이 여행 Q&A
Q. 강릉에서 택시 잡기가 어려운가요? A. 강릉역, 초당동, 안목해변, 중앙시장 등 주요 관광 거점에는 항상 택시가 대기하고 있거나 카카오택시 호출이 매우 원활하게 잡힙니다. 일행이 2~3명이라면 버스보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시간과 체력을 아끼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Q. 버스로 이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강릉역이나 중앙시장에서 안목해변으로 가는 시내버스는 자주 있는 편입니다. 다만 노선이 빙 돌아가는 경우가 많아 네이버 지도 앱을 통해 실시간 버스 도착 시간을 확인하고, 배차 간격이 길다면 과감히 택시를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Q. 짐을 보관할 곳이 있나요? A. 강릉역 내부에 물품 보관함(유료)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당일치기라면 강릉역에 도착하자마자 무거운 짐을 보관함에 넣고 가벼운 에코백 하나만 들고 여행을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